겨울들어 복도에 두었던 하와이무궁화가 날씨가 추워지자 잎사귀가 누래지면서 거의 다 떨어지고
벌거숭이가 되어 가던 나무가 요즘의 회춘한 것 처럼 꽃까지 피어나고 있습니다.
이것이 접지봉을 화분에 접지시킨 것 때문인 것 같은데...
정말 대단한 현상이 아닐 수 없네요.
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접지선을 하와이무궁화 화분의 접지봉에 연결해 놓았습니다.
화분이 두개라 서로 연결해 놓았죠ㅎㅎ
얘네들은 하루종일 맨땅요법하고 있습니다.
여름처럼 큰 송이는 아니지만 하나 둘 피우기 시작합니다.
새잎이 올라온거라 아직 연약해 보이네요.
하지만 겨울에도 매일같이 꽃을 피운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.